안녕하세요 Yaol 입니다.
오늘은 삿포로 여행 2일차에요
저희는 2일차에 비에이, 후라노 지역을 여행했어요
비에이 하루노 지역은 교통편이 좋지 못해 렌트를 하던지 버스투어를 많이들 다니신다 하여
저희는 한국에서 버스투어를 신청해서 갔답니다. 겨울에는 워낙 눈이 많이내려서
운전이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2일차 일정
삿포로 -> 비에이,하루노(버스투어)
비에이,하루노 -> 숙소
숙소 -> 징기스칸 식당(이타다키마스)
저희는 흰그림자투어를 이용해 버스투어를하였어요 가격은 1인당 55,000원 이였어요
사실 출발하기 전엔 일본분들이 많으실줄 알았는데 가보니 다들 한국분이시더라구요 하하..
7시 40분까지 집합이여서 아침 일찍 준비해서 갔답니다.
아침은 집합장소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먹어 보았어요
가면 버스가 여러대인데 버스별로 경로가 겹치지 않게 조금씩 다르게 루트를 짜서
가는것 같더라구요. 이날도 참 눈이 많이 내렸죠..
저희가 처음에 만난건 크리스마스트리에요.
저 넓은 들판에 나무 한그루 서 있는데 별거 아닌것 같지만 예쁘더라구요
저 사진을 제가 찍다니 괜히 뿌듯
저곳이 사유지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다들 멀리서 인증샷만 찍고 돌아갔어요.
하늘이 맑았다면 더 예뻤을것 같지만 저 사진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아서 만족해요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켄과 메리의 나무에요.
일본 닛산 자동차 CF의 나오면서 유명해 졌다고 하는대 겨울이 되니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버렸네요.. 사진 찍고 있던 바로 옆에
노오란 펜션?이 있었는데 거기가 더 이쁘더라구요 하하
세번째로는 세븐스타 나무로 보러 갔지만 그곳보단 근처에 있던
이곳 자작나무가 더 인기가 많았어요.
다들 줄서서 인증샷을 찍고 계셨는데 줄서는게 귀찮았던 저희는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살짝 옆방향으로 마치 아무도 없는 곳에서 찍은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굿굿
세번째 코스를 마치고 저희는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식사는 1시간동안 알아서 먹고 집합하는 방식이였어요.
저희 일행은 그 유명한 준페이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고 워낙 유명하다보니 다들 이곳으로 모이더라구요.
만일 저희처럼 투어를 이용해 이곳을 오시는 분들은 예약을 하시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약이라곤 해도 우선순위가 앞당겨질 뿐이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투어 특성상
최선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아 시간이 부족할것 같았던
저희는 Take-out을 해달라 해서 밖에서 먹었는데요.
저는 가장 유명하다는 에비동을 시켰어요.
처음엔 맛있어 봐야 얼마나 맛있게어 하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먹었는데....
세상에 이런맛이..!!
정말 인생 에비동이라 해도 과찬이 아닐정도였습니다.
저 새우튀김이 얼마나 맛있던지.. 새우튀김을 3개와 4개중 선택해 시킬 수 있는데
4개시킨걸 정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또다시 에비동을 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제 친구는 돈까스를 시켰는데 참고로 돈까스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난 이후 일정은 청의 호수 였습니다.
하지만.. 겨울의 청의 호수는 별거 없네요.. 눈이 쌓여있어
그냥 숲을 보고 있는 느낌이였어요
청의 호수를 보기 위해서라도 담엔 여름에 한번 와 봐야겠어요.
다음은 가장 기대하던 흰수염폭포 였어요.
흰수염 폭포는 온천수 덕에 겨울에도 얼지 않고 푸른 빛을 띈다고 하네요
가이드님이 한명한명 사진을 다 찍어주셔서 고생 많으셨는데
가이드님이 사진을 잘 찍어 주셔서 아주 만족스러운 코스였습니다.
그 다음코스는 탁신관 옆 자작나무 숲이에요
탁신관은 비에이 사진 전시관이라는데 저희는 들어가지 않고 옆에있는
자작나무 숲을 돌아 다녔어요. 다들 여기서도 사진을 많이들 찍으시다보니
사람 안나오게 찍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ㅎㅎ;;
마지막 코스는 닝구르 테라스였어요
통나무집들과 안에는 공예품을 파는곳이 있는 곳인데
저녁에 가니 조명들과 함께 그 분위기가 너무 예뻤답니다.
여기에 있는 까페에서는 야키밀크 우리나라 말로 하면 구운우유? 라고 하는 것이
유명하다길래 마셔 보았는데.
달달한 우유같은 아이스크림 녹은듯한 맛이였어요
우와 맛있다~ 까진 아니였지만 한번 쯤은 먹어볼만한 맛이였습니다.
비에이 후라노 버스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저희는
둘쨋날 게스트 하우스 Igloo Dorm & Breakfast 로 왔어요.
여기서 일하시던 여자직원분이 얼마나 친절하시던지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한국어로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아직도 그 인상이 기억에 남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떄에는 다른 분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저희도 인당 200엔 정도를 내고 같이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여기는 일본분, 한국분을 제외하고도
다른 나라 분들이 몇몇 더 계셨답니다.
한참 수다를 떨었던 저희는 오늘의 마지막 목표인 징기스칸을 먹기위해
이타다키마스 라는 곳을 찾아갔어요
대기가 좀 있었지만 금방 먹을수 있었답니다.
안에는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있어서 주문하는게 간편해서 좋았어요
가장 쌌던 징기스칸 메뉴가 980엔 이였어요
처음엔 기본으로 먹고 다른 부위들도 먹어보았는데
저녁늦게 가서 그런지 Sold-out 된 메뉴들이 많더라구요. 아쉽 ㅜㅜ
그나저나 얼마나 맛있던지 정신없이 먹다보니 인당 5만원돈 정도 써버린것 같아요..
이렇게 오늘도 징기스칸과 맥주한잔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에 셋째날로 금방 돌아올게요~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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